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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백두 집사입니다. 교회근처로 장막을 옮기면서 성가대 간식을 헌신하기 시작한 지도 3년여가 되어갑니다. 매주일 아침마다 150개의 계란을 삶아야하는 번거로움보다 더큰 어려움은 신선하고 안전한 계란을 구하는 일이었습니다. 작년 갑자기 살충제 계란 파동과 치솟는 계란값 등으로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좀 더 확실한 순수 유기농 계란을 공급받을 수 없나 고민 끝에 손수 닭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품종좋은 병아리들만 모아 키우니 40여마리 토종닭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한손으로는 들 수 없을 정도로 큰 닭이 되었고 며칠 전 첫알을 수확하는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교구분들을 모셔서 뜨겁게 교구예배를 드리고 푸짐하게 닭백숙과 찜닭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삶 가운데 거하다보니 저희 내외에게 처한 근심과 걱정, 문제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나눌 수 있는 삶, 베풀 수 있는 삶, 비젼있는 삶으로 인도받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업장 또한 하나님께서 간섭해 주심으로 작년보다 열배의 십일조가 늘어나게 하시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족하고 죄 많은 저희들을 구원하시고 걸음 걸음마다 인도해 주시는 살아계셔서 늘 응답주시는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를 만나주신 좋으신 하나님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또 한번 다짐을 해 봅니다. 언제나 주님 일에 아름답게 쓰여지는 일꾼으로 바로 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