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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기 행복의 샘터에서 은혜받은 엄혜숙입니다.
큰 믿음의 근본 뿌리는 없었지만 20년 동안 새벽 제단을 쌓으며 찬양을 너무 사모해, 찬양 방언으로 시작해 예배시간 헌금송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은혜 속에 살았습니다.
뜻하지 않은 마음의 상처로 냉담하여 하나님을 외면한 채로 8개월이 지나는 동안 많은 시련과 아픔 속에 죽음의 문턱까지 다다라 ‘양면성 장애’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인기피증까지 이르러 주일이면 교회도 나가지 않고 여행을 다니며 마음의 안정과 위로를 찾아 헤매어 봤지만 늘 마음속에 주님이 자리 잡고 계셨고, 그걸 알면서도 선뜻 주님을 찾아 교회에 나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즈음 우연히 김대순 권사님을 만나 우리제일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첫날 성가대 찬양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고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년 동안 오직 일에만 전념하며 일에 미친 여자라고 주변으로부터 인정도 받았지만, 항상 허탈하고 외로움이 가득하여 방황도 많이 했습니다.
가정에 삼 남매가 모두 건강하고 신앙생활도 남달라 믿음의 표본이 되어 걱정이 없었지만, 미신에 매어 함께 살면 자신이 죽는다는 불안감에 떨어져 살던 남편과는 아픔과 상처가 많았습니다.
행복의 샘터가 시작되기 전에는 회사에 큰 행사를 앞두고 있던 상황이라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샘터가 시작된 첫날부터 찬양이 울려 퍼지는 문 앞에서 눈물이 솟구쳤고 가사 내용에 은혜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얼마나 사랑하고 기다리셨는지 깨달아졌고, 손에서 놓지 못하던 휴대전화도 3일 동안 찾지도 않고 오직 말씀에만 집중하여 성령 충만을 사모했습니다.
운명, 성령, 특히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확신이 생겼습니다.
갈등하고 외면했던 지난날을 후회하며, 주일예배,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하여 신앙을 견고히 지키고 성가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싶습니다. 모든 것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