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이서연 입니다.
결혼 후 몇개월이 지나가면서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로 힘들어 했었습니다.
처음으로 온몸에 땀이 나고 눈물이 철철 넘치도록 울며 기도 해보았습니다..
. "하나님 저에게 아이를 보내주세요. 아이만 보내주신다면 하나님 뜻대로 살겠습니다..."
이렇게 울부짖으며 기도한 후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도 귀한 생명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교회는 예전처럼 다니지만 하나님 뜻대로는 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아이를 핑계로 “입덧을 한다. 몸이 안좋다.” 등의 이유로 성가대도 게을리 하고
구역식구들 섬기는 것도 하지 않고 기도도 충만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저에게 전도사님께서 어머니 기도회를 저희 집에서 시작하자고 권면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구역식구들과 친목도모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던 기도회가 저의 마음을 움직이며 회개하게 하였습니다.
참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한나의 기도처럼 응답도 받았는데
그 후에 저는 전혀 한나와 같은 삶을 살려고 애쓰지 않았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뒷전에 두고 내 힘으로 살아가면 안 된다는 것을.. 그렇게 뼈저리게 느꼈으면서도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
저는 너무 쉽게 하나님을 밀어냈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를 혼내시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 기도회 시간을 통해 품어주시고 안아주시며
다시 첫사랑을 회복하게 해 주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따스한 체험을 허락해 주신 것을 늘 기억하며 늘 하나님을 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살도록
더욱더 아이를 위해 깨어 기도할 것입니다.
귀한 깨달음을 얻게 해 주시고 저희 가정에서 어머니 기도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