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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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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희집사입니다.

항상 아이들을 위해 기도는 하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가 넷이나 되는 저는 어머니 기도회를 언제 시작할까

사모하는 마음으로 내심 기다렸는데 때마침 교구별로
시작한 어머니 기도회는 갈급하다 못해 바싹 말라가던 제 심령을 충분히 적셔주는 단비가 되어 주었습니다.

네명의 아이들의 양육과 편찮으신 시부모님을 모시며 제 마음이 메말라 사막같이 되어졌습니다. 

어머니 기도회를 통해 '아...또 내가 내 힘으로 내 뜻대로 하려고 했구나,

내가 하나님보다 앞서고 있구나..'를 깨닫고 그것을 진정으로 회개함으로서

제 마음에 시부모님에 대한 미운 마음도 점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예민하게만 행동하시던 시부모님의 마음이 평안해 지시고 부드러워 지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정말 주님께 맡기게 되니 주님께서 이끌어 주신다는 것을 다시한 번 깊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저를 사랑하셔서 자녀를 넷이나 주셨으니

어머니 기도회를 통해서 자녀들이 이 광야같은 세상을 살 때 길이 되어주실 주님,

사막같은 세상에 물을 내 주실 주님과  늘 동행라는 자녀가 되도록 부르짖을 것입니다.

저를 먼저 내려놓게 하시어 변하게 하시고 평안을 주신 주님께 고개숙여 감사드리며

앞으로 가정안에도 이 축복이 흘러가도록 끝까지 기도하는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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