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고은주 권사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몇년째 지속되니 좌절되고 지칠 때도 있었습니다.
밤에 말씀을 붙들고 몸부림을 치며 기도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위로가 느껴집니다.
작년 둘째 아이의 입시로 레슨비가 빚이 되어도 최선을 다해 시켰는데 실패를 하고 보니 상심이 되었습니다.
마침 교구에서 어머니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자식을 두고 엄마인 제가 하려고 했던 것을 모두 내려 놓고
하나님께 맡기자 하는 남다른 마음으로 어머니 기도회를 참석하였습니다.
너무도 저희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었지만 집이 좁아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장소가 되지 못해
말을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거실의 가구를 사방으로 치우면서까지 저희 집에서 어머니 기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엔 하나님께서 큰 축복의 선물로 저희 가정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큰 딸 재원이가 과 수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액 장학금으로 학비는 물론 용돈까지 나오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가 너무 커서 눈물만 나올 뿐입니다.
제가 기도했던 것보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축복을 주시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둘째 아이도 엄마의 기도로 미래를 인도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