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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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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송은혜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은혜라는 이름이 마치 어깨에 무거운 돌덩이를 짊어진 마냥 무겁게 느껴졌고 부담 그 자체였습니다.


이름에 맞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박관념처럼 되니 시간이 갈수록 점점 무기력해지고


사람을 마주하고 얼굴을 보는 것이 무서워 식은땀이 날 정도로 매순간이 불안했습니다.


사람을 피하게 되고 혼자 있는 시간들이 가장 편안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언성을 높이며 자주 싸우던 부모님이 싫었고 미워했기에 가족간에 소통도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작년 행복의 샘터에 다녀 오신 엄마께서 현관에 들어 오신 그 순간 너무나 편안한 표정을 지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엄마의 그 얼굴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후 엄마의 변화된 모습에 감동이 되어 아빠와 제가 지난 39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의 샘터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그토록 싫어 했던 저의 이름이 왜 은혜인지... 알게 되었고


그동안 주님이 항상 저와 함께 하셨다는 것을 깨닫고 3박4일 내내 눈물이 마를 새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진정으로 주와 소통하였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에겐 엄마께서 도우미로 들어오셔서 봉사하는 모습이 감동이고 치유였습니다.


서로에게 가시 돋은 말로 상처주기 바쁘시던 부모님의 언어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달라졌고


정리되지 않아서 여기저기 엉켜있던 저의 집이 정리되는 기적과 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복의 샘터 40기에는 오빠는 회원으로 저와 부모님은 도우미로 들어갑니다.


처음 도우미로 들어가서 설레임 가득입니다.


최선을 다해 하나님이 주신 사랑을 나누는 자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름만 은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봉사하는 주의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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