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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교회는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흙으로 돌아갈 무익한 몸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진리를 알고 자유를 누리는 거룩한 지체가 모인 신령한 몸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이루는 지체는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이 신령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성령은 교회를 교회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변함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행복하게 하려고 역사하십니다.
교회 창립 25주년 그리고 쉼 없이 달려온 30년,
“나는 어디서 와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갈 것인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 할 때 이 의문에서 해방되는 계기가 된 예수와의 만남,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확신과 믿음으로 모든 것을 예수에게 맡기고 미친 듯이 주의 일에 매달렸던 짧지 않는 시간들,
예수는 그 약속을 하나도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의 약속대로 기사와 이적과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주의 일에 매달렸던 세월 어언 30년,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지금도 변함없이 체험으로 경험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후회 없는 이 세월, 때로는 무리한 과로로 지치고 쓰러지기를 몇 번 그러나 사랑하는 우리제일교회 성도가,
그리고 예수의 음성이 다시 나를 움직이게 합니다. 짧지 않는 세월,
그 먼 길 앞뒤 안보고 쉼 없이 달리다보니 어느새 이곳까지 왔습니다.
나도 젊고 발랄했던 꽃다운 시절이 있었건만 오직 예수께 모든 것을 맡겼던 후회 없는 세월입니다.
하나님은 시작과 함께 끝을 준비하십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계22:13).
교회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처음과 나중이 같아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영적 본질을 가진 인격으로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도 하나님이 뜻을 위해 처음과 나중이 동일하게 일해야 하며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 성도 여러분!
건실한 청년의 때를 맞이한 우리 교회를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로 만들어 갑시다.
이것은 담임목사인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교회는 새집에 맞는 삶의 모습을 갖추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이 혼자서도 가능한 일이었다면, 하나님은 굳이 사람을 모아 함께 예배를 드리게 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후에는 다른 지체들과 함께 교회를 이루어 함께 양육 받고 함께 일해야 합니다.
남은 생이 얼마인지 알 수 없지만 힘이 있을 때까지 달려볼 생각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이 있기에 감히 용기를 내어 봅니다.
예수 있어 함께 하는 행복이상이 더 있을까,
끊임없이 심은 씨앗의 열매를 수확하는 그 기쁨을 온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같이 달려봅시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까지 다하는 날까지.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