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화요사랑방 3기를 은혜 가운데 잘 마친 김영철입니다.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신앙생활을 했던 신자였지만 초등학교 때는 교회에서 주는 사탕이 좋아서 다녔고 중고등학교 때는 예쁜 여학생이 있나 하고 다녔고, 직장에 다닐 때는 결혼할 색시감이 있나 보고 골라보기 위해서 다니는 정말 말도 않되는 이유로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러니 교회를 다녀도 성경책 한번 읽어 본 적이 없었고 제가 필요 할때 하나님께 소원을 들어달라고 기도했지만 응답이 없으면 '그럼 그렇지 하나님이 있기는 어디에 있어?' 하고 기도를 그만두었고 교회생활을 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 속으로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꼭 만나고 싶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저의 간절한 마음을 하나님을 아시고 서초제일교회를 만나게 하시고 화요 사랑방으로 인도해 주셨기에 이곳에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즘엔 하루에 2시간 이상씩 성경책을 보고, 응답하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면서 주일이 기다려지고 교회가는 날이 너무나 즐거워졌습니다.
제게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그 중 첫번째는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이 넘친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운전을 하고 갈 때 다른 차가 갑자기 끼여들때 과거 같으면 욕했는데 지금은 '저 자동차에 바쁜 목사님이 타셨을수도 있겠다.' 하고 생각이 드니까 스트레스를 받지않아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동안 화요사랑방에 참석하면서 최고의 식사 최상의 서비스로 사랑과 정성이 어우러진 대접을 받으면서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사람보다는 저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저의 이익만을 추구하면서 살아 온것 같은데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도우미분들을 보면서 앞으로 저의 인생의 나아갈 바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을 비롯한 바나바 도우미 여러분의 감동적인 친절과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사랑이 듬뿍담긴 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길을 가다가 목이 마를 때 물 한 모금 얻어 마셔도 고맙고 감사한데 그동안 받은 사랑은 마음의 빚으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언젠가 또 다른 사람들에게 이곳에서 받은 사랑을 줄 것을 약속하고 앞으로 신앙생활 잘 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