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화요사랑방 3기를 경험한 24살 청년 김정미입니다.
우리제일교회를 다니기 시작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그전부터 교회는 다녔었는데 그동안 저의 신앙은 양은 냄비처럼 뜨거워지고 식기를 반복하며 일상처럼 교회만 왔다갔다만 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화요사랑방은 처음엔 낯설음과 어색함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손길이 있어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것이라는 생각에 마지막까지 다녀보자고 결심을 하고 지내던 중 회사를 옮기는 문제로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화요사랑방을 통해 함께 식사하고 웃고 목사님의 말씀을 듣다 보면 얼어 붙어있던 제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저 함께 식사를 나누고 안부를 묻는 것 뿐이었겠지만 너무나도 특별하게 제 마음에 남는 나날들이었습니다. 특히 목사님들께서 들려주셨던 말씀은 그때 그때마다 성숙하지 못한 제 영혼을 두드려 주신 것 같았고 테이블 식구들끼리 모여 앉아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서로 듣는 시간들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더 많이 이 영혼의 쉼터인 화요사랑방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수고해 주신 바나바분들 도우미분들, 목사님들께 감사드리고 늘 저도 화요사랑방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