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이영자 권사입니다.
옆집에 사시던 권사님께서 매일 정성껏 음식 싸다주시고 꽃을 선물로 주시면서 교회에 한번만 같이 가자고 하셔서 한번 나가겠다고 한 것이 오늘 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에게는 말하지 못하는 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평소 밥보다 술을 좋아하던 아들이 알콜중독자가 되어 병원에 입원도 했지만 나아지질 않았습니다. 오직 아들의 정상적인 삶을 위해 철야에 나가 간절히 눈물로 간구한 세월이 5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8월부터 술을 끊고 회사에 다시 출근도 하면서 일상의 삶을 살게 되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누구에게는 평범이겠으나 저에게는 평범한 일상으로 사는 것이 오직 목표였기에 너무나 감사요 큰 행복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여름, 남편이 방광암으로 진단받고 시술한 후 3개월마다 검사하고 있는데 얼마전에는 병원에서 암이 완전하게 없어졌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오직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뭐라도 쓰임받고 싶어 저희 집에서 교구 기도회를 시작했는데 목사님과 교구직분자 모두 들어오셔서 뜨겁게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남편이 기도회를 편하게 하라고 목요일마다 시간을 내어 주는 것도 큰 은혜입니다. 뒤돌아 보면 인생의 어려운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아버지가 되어 어려움을 이기게 하셨기에 복음에 빚진 자 되어 식당 봉사에서 수저라도 닦으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심방은 너무도 사모하여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이제는 주님안에서 충성된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지금까지 말씀의 힘으로 살 수 있도록 성장시켜 주시는 교회와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