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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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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재호 장로입니다. 

IMF 시절 직장 퇴직과 동시에 집사람의 사업체가 갑자기 어려워졌습니다. 이 후 저와 저희 가정의 모든 삶이 바닥의 나락으로 빠질 즈음, 저희 가족 네 식구는 우리제일교회를 통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행복의 샘터로 인도되어 3박4일의 짧은 일정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정신을 차리며 바른 생활가운데 하나님과 동행의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긴 세월이 흘러 뒤돌아 보니 그때 그때마다 물질이면 물질, 건강이면 건강, 형통의 복으로 인도하시는 우리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며 살았습니다. 모든 것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제는 어떠한 고난과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믿고 의지할 때에 반드시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재앙의 시대가 찾아왔습 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자녀들은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음에 오직 감사입니다. 저희 딸이 출산을 했는데 감염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백일을 맞이한 손녀 딸을 안아볼 수 있었고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때가 되매 가정을 이루더니 건강하고 귀한 후손까지 축복하여 주시니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또한 코로나가 가장 극심했던 나라인 이탈리아에서 공부하던 아들은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도 담대히 극복할 힘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한국행 전세기를 타지 않고 오히려 그 전세기 왕복 비용과 한국 도착 후 격리 비용까지 긴급 재난을 당하고 있는 교회에 재난 지원금으로 후원했다는 말을 듣고 무척이나 기특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아비로서 먼 곳에 떨어져 있는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하늘의 평안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인도해 달라는 부르짖음의 기도만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이탈리아에서 모든 것이 봉쇄되었을 때 우리제일교회 온라인 예배와 성경필사로 힘을 얻고 견딜 수 있었다는 아들의 이야기에 저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 얼마나 감사이고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변하지 않던 우리의 모습과 영적 생활이 확연히 달라지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 공로 없이 저를 자녀 삼아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사마리아 땅끝까지 증인되어 구원을 나누는 사명 감당하는 장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여일하게 기도와 말씀으로 양육해 주시는 교회와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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