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강태훈입니다.
지난 5년간 저에겐 엄청난 고통과 고난의 시간이었습니다.
공장 이전으로 땅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의 사기를 당했습니다.
그 즈음 갑작스럽게 어머니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셨고, 늘 믿고 의지하던 형마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재산과 가족을 동시에 잃게 되니 삶 자체를 포기해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남은 돈으로 가게를 해 보겠다던 아내는 무속인이었던 동업자가 시키는 대로 다했지만
나날이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갔습니다. 그렇게 사면초가인 상황에 지인의 권유로 우리제일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화요사랑방을 경험한 후 변화되는 것을 보며 저도 함께 금요철야예배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모태신앙으로 저희 부부는 예전에 가끔 교회를 다녔었습니다.
그땐 단지 기독교를 종교로만 생각했었는데 영적인 세계가 사실이라는 복음을 들으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오랜 세월 세상의 풍습을 따라 살았던
저를 돌아온 탕자처럼 아무런 조건 없이 은혜와 사랑으로 품어 주셨습니다.
이후 주중에도 홈페이지에서 말씀을 듣고 또 들으며 깨달았고
심방예배와 기도회를 하며 저와 가족들의 삶의 목적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아내는 틈틈이 주보를 가지고 나가 지하철과 동네에서 만나는 사람 마다 하나님을 전하고 다녔습니다.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십일조도 꼭 지키리라, 또 어떤 일이 있어도 주일성수를 지키겠다고 하나님 앞에 약속 했습니다.
목사님의 권면으로 서게 된 성가대를 하면서도 보잘 것 없는 저를 세워주셨다는 것에 감사하여 벅찬 감동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놀라웠습니다.
메마른 가정에 온기가 흐르고 가족들의 관계가 회복되었고 장막의 문제, 아내의 직장까지 인도를 받게 된 것입니다.
내가 찾지 않아 함께하지 못했던 따스한 아버지의 품... 언제나 두 팔 벌려 탕자인 저를 기다리셨던
아버지를 앞으로는 영원히 사랑하고 모든 영광과 찬양을 돌리는 삶을 살겠다고 약속드리며
끝으로 저희 가족을 말씀으로 이끌어주신 담임목사님과 교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