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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금순 집사입니다.
얼마 전 남편은 병을 진단 받고 큰 수술을 했습니다.
걱정을 할까 수술날이 되어서야 말해준 남편이 야속하고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놀람과 동시에 겁이 났고 믿음으로 하나 된 가정에 왜 이런 시련을 주시냐고 원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수술과 회복을 두고 하루하루 기도 할수록 이상하게도 저의 마음은 평안했습니다.
수술을 무사히 마시고 안정적인 회복에 들어간 남편을 보며,
‘아..내가 숨을 쉬는 것은 내 뜻이 아닌,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구나.’ 라는 큰 깨달음이 왔습니다.
또한 교회 안에 흐르는 큰 축복 안에 우리 가정이 속해 있음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뒤돌아보면 순종한다 하면서도 실수도 많았지만 그런 부족한 모습으로도
성전중심, 예배중심, 기도중심으로 살려고 노력했던 모습들을 보시고 오히려 남다른 은혜를 주신 것이라고 크게 믿어졌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제게 있어, 이번 추계 대심방은 마음가짐부터가 남달랐습니다.
먼저, 모든 물질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을 하며 큰 기대와 소망을 품고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하나님은 또한번의 축복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통의 깊은 바닥에서 허우적대는 저를 강하게 안아주시는 주님... 하나님이 없이는,
살아도 무의미한 삶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고 이제는 더욱 진지하게 더욱 충성되게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저의 남은 모든 호흡을 사용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라며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립니다.
끝으로 기도와 말씀으로 힘주시는 담임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