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이현숙 권사입니다.
저희 남편은 언제부턴가 죽은 조상들이 꿈에 나타나서 행패를 부리고 끌고
다닌다는 소리를 자주했습니다.
무섭고 두렵기만 한 악몽에 시달리는 남편은 깊은 잠에 이루지 못했고
평안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모습으로 변해만 갔습니다. 그러나 저는 게의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끝에
기도의 단을 쌓으라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그때부터 ‘그래, 나의 기도로 남편과 아이들을 구원의 길로 이끌어야 겠구나.’ 라는 강한 사명감으로
교구기도회를 저희 가정에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주신 기도의 힘은 날로 날로 더해가고 집안에 문제들이 선한 응답으로 돌아왔습니다.
남편은 더 이상 악몽에 시달리지 않게 되었고, 술에 취하면 살림을 던지는 폭력을 휘두르던 행동도 멈췄습니다.
정말 신기하고 놀랍기만 했습니다. 그저 주님께 받은 사랑이 좋아서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기도로 능력을 가져라 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에 작게나마 순종한 것 뿐인데...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을 은혜 속에 거하는 가정으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저는 확신했습니다.
모든 것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다는 것을요...
아직 불신자인 남편도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리라 믿고 더욱더 기도하겠습니다.
항상 가정을 위해 변함없는 모습으로 기도해 주시는 교구식구들과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고
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알게 하신 주님께 진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