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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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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보철 안수집사입니다.
우리제일교회는 제게 첫 만남의 교회이자 새 생명을 준 곳 입니다. 어리석음과 세상적인 욕심으로 모든 것을 잃고 가족 또한 포기하며, 마지막을 선택했던 저를 죽음에서 건져준 곳이 우리제일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보증금 없이 월세 20만원짜리 옥탑방 구석에서 혼자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이 전부인 저는 희망도 미래도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또한 공황장애라는 지독한 마음의 병은 저를 떠나지 않아 너무나 힘든 나날이 었습니다.
그러던중 2016년 여름 주일날 행복의 샘터 선발대가 곧 출발한다는 방송이 나오는데 왠지 이번에는 단 하루만이라도 쓰임받자는 감동이 밀려 왔습니다. 옆에 계시던 유주영 안수집사님의 도움으로 그곳에서 봉사하고 귀가하는 중에 안수집사 님께서 우리 내일도 갑시다 하시는데 저도 모르게“네”라고 답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많이 긴장했습니다. 장애로 인해 잠도 못잘텐데 라는 불안감이 저를 지배하니 모든 것이 힘들게만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봉사 후 팀장님의 손에 이끌려 세미나실에 들어서는 순간 제 안에 빛이 들어왔습니다. 제 마음속을 온통 지배하던 두려움과 불안감이 사라지며 뜨거운 눈물과 함께 찬양이 나오고 손뼉도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눈물은 분명 감동과 기쁨과 치유의 눈물이 분명했습니 다. 그렇게 치유 받고 마지막 날 밤에  가려고 하는데 제 귀에“기도하고 가야지! 기도해야지!”라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저도 모르게 어디서요? 반문하니“밖에 십자가가 있잖아”하는 것이였습니다. 정말 나가 보니 세미나실 옆에 십자가가 보였습니다. 그곳에서 무릎꿇고 간절히“하나님 저는 기도가 부족하지만. 이곳으로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곳을 내려가면 직장도 다시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차도 없어서 철야 예배가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제게 새 직장과 차를 주시길 원합니다. 큰 아이가 대학가야 하는데 아이에게 공부방이 필요합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때 그 기도를 지금 다 들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지금은 예배를 빼먹을 걱정도 없고 또한 예배때마다 차량을 운행하는 섬기는 복을 주셨습니다. 큰 아이는 올해 대학교에 입학했고 찬양팀의 일원으로 쓰임받고 있습니다. 첫 운행을 마치고 예배시간에 찬양을 부르는데 그만 저도 모르게 감사의 눈물이 볼을 타고 내려왔습니다. 너무나 뜨거워서 꼭 데일 것만 같았습니다. 예배야 말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축복이었다는 것을 늦게나마 깨달았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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