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화요사랑방 4기에서 은혜 듬뿍 받은 최병록입니다.
어릴적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아 교회에 가끔 다녔던 것을 추억으로 가지고 평범히 살아가던 저에게 평소 마음으로 늘 존경하며 누님처럼 따르던 서초제일교회 집사님께서 화요사랑방에 한번 시간을 내보라는 권유를 하셨습니다. 한 주도 아닌 무려 9주 동안이나 연속되는 프로그램인지라 여간 부담스럽지가 않았지만 거절하기가 쉽지 않아서 우선 참석해 보기로 마음먹고 시작했는데 처음의 언제쯤 끝이 나려나 하던 마음이 한 주 한 주가 지나면서 화요일 저녁이면 저도 모르게 기다려지곤 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특별한 외출 시간엔 가슴 저 밑에서 저며오는 그 뭔가에 끌려 울음까지 터지고 말았습니다. 첫날 그저 저녁 대접만 받고 가는 것이 다겠지 했으나 교회 모임이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할 정도로 도우미나 진행면에서 완벽할 만큼 정성과 사랑으로 진행되면서 그 다음주가 기대 될 정도였습니다.
화요사랑방은 하나님에 대한 호기심을 만족케 했고 믿음에 대한 정립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면서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는 곳임을 확신합니다. 그저 착하게 살면 되는 일이지 교회에 꼭 나가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냐고 하며 살아왔던 어리석은 저를 깨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소중한 프로그램을 알려서 하나님을 알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9주동안 이렇게 귀한 대접과 사랑으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음의 빚을 남기며 기회가 되는대로 받아야 되는 분들께 이 빚을 갚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