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배연순 권사입니다.
우리제일교회를 만나기 전 오랜 신앙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신앙에 빨간 신호등이 켜졌었습니다. 주일이면 아주 무거운 신발을 신고 발걸음이 움직이지 않는 시간을 얼마나 보내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일 아침,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 문득“우리 교회 한번 와 봐~ 말씀이 너무 좋아!” 하시던 권사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처음 예배에 참석하여 앉아있던 그날 그 한시간이 어찌 갔는지 조금의 미동도 없이 한말씀 한말씀 들으며 제 가슴 가득차게 따뜻하고 시원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탄산음료를 마시는 시원함이랄까요? 그 후 안내받은 화요사랑방은 감동 그 자체였고 잃어버렸던 참사랑을 다시 선물받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어느덧 세월이 흘러 저는 권사라는 직분을 받았고 신앙을 주안에서 바른 중심으로 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은 심정으로 올 초부터는 교구 전도사님과 함께 전단지를 한 손에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전도 물품, 양손에 보따리 보따리 들고 저희 상가 근처에 노방전도를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절반은 쑥스러움으로 절반은 용기를 내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예수 믿으세요! 너무 좋아요!”라고 전하며 그 더웠던 여름에도 쉬지 않고 땀이 나도록 전했습니다. 6~7개월 다녀도 저를 따라 교회 가겠다고하는 사람이 없으니 한편으로는 좌절이 오고 소심해 지다가도 주일 말씀에 힘을 얻고 제 자신을 다그치며 올해 마지막까지 지치지말고 전해 봐야겠다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10월에 드디어 저에게도 열매를 맺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모든 것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그분이 은혜 받으시면 저는 두배의 은혜가 오고 기쁨이 되니 이런 행복을 어디에서 누가 어떻게 저에게 줄 수 있겠습니까? 저의 귀한 열매가 되신 그 분은 목사님 말씀에 큰 은혜를 받으며 얼마전엔 교구 심방예배도 함께 드렸습니다. 주일에는 3부까지 예배를 함께 드리면서 지금은 매주 화요사랑방을 참석하여 5주째 잘 나오고 있습니다. 감사로 열매 맺게 해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니다. 삶에 지치고 힘들 때마다 더 크게 부어 주시는 은혜와 사랑에 너무 감사 드리고 좋은 교회와 목사님을 만나는 축복을 주심에 더욱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