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김윤희 전도사입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할머니, 고모, 삼촌들과 함께 사는 대가족을 이루는 가정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큰집이라서 집안 행사가 많았는데 언제나 기쁘게 행사를 마치기보다 매번 싸움으로 끝나는 집안 행사였습니다. 어린 마음에 매번 싸우는 가족들보다는 친구들을 더 의지하며 방황했었고 그러던 중 친구의 전도로 우리제일교회를 만났습니다. 교회에 있는 시간과 예배드리는 시간들이 너무나 편안했습니다. 이렇게 중고등부 시절을 우리제일교회와 함께하면서 청년이 되었을 때 행복의샘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매시간마다 주시는 말씀이 회개하는 기도를 하게 하시고 마음이 열리고 눈물이 하염 없이 흘렀습니다. 가족들이 때때마다 싸우는 것과 가족의 따뜻함을 알려고 하지 않았던 저의 교만과 이기심 모두 기도하게 하시면서 저를 위해 값없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행복의 샘터 다녀온 후 여러가지 기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꿈이 없던 제게 꿈이 생겼고 멀리 두었던 가족들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으로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매주 드리는 예배가 간절해졌고 주님 만나는 주일 예배는 날이 갈수록 기뻤습니다. 더 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더 클 정도로 영혼 섬기고 봉사하는 일이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행복의 샘터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예수님의 사랑 그 자체를 나누고 전하는 시간임을 확신합니다.
이후 행복의 샘터 도우미를 매 기수마다 놓치지 않고 들어가서 섬길 수 있도록 건강과 직장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매번 섬김의 자리에 있게 하셔서 사랑을 더 전하도록 인도해 주신 목사님께도 감사드리고 늘 이끌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교육자님들의 기도에도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작년에는 오랫동안 기도했었던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 온 교회와 집안의 축복 가운데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동안 기도하며 기다렸던 친정 부모님께서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마음과 환경들을 열어 주셨습니다. 또 얼마전엔 새 생명을 허락해 주셔서 제게 동역자가 더 생겼습니다. 주님 사랑 깨닫고 그 사랑에 너무나 감사함으로 그저 순종하고 복음의 힘을 전했을 뿐인데 저에게 이렇게 많은 축복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참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시고 늘 제가 기도하는 것보다 더 큰 것으로 응답해 주시는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