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우리제일교회를 섬긴지 15년이 된 2대교구 최순자집사입니다.
제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그동안 저의 인생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탄치 않은 삶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은 메마른 땅의 단비와도 같은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특히 이번 추계 대심방을 준비하고 예배를 드리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웃의 이삿짐 차량이 저희집 창문을 깨는 대형사고를 경험하면서 사람이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지켜진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순간 저의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교회가 이사를 간지 4년이 다 되어가는데...‘
왜 나는 아직 이 동네에서 못 벗어 나지?’였습니다.
저도 성전 근처로 이사해서 봉사도 좀 더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더 자주 교회로 예배드리러 가고 싶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추계대심방을 받는 날 교구 목사님을 통해 아브라함이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복의 근원이 되었다는 축복의 말씀을 받고 간절히 기도를 하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저도 이 동네를 떠나 성전 근처에서 복의 근원으로서 자녀들에게 오직 신앙을 물려주고 싶다는 결단을 하였습니다.
저희 집의 이사 날짜는 2016년 4월 5일로 잠정적으로 정해놓고 자녀들에게도 선포하였습니다.
저의 기도제목은 자녀구원이었는데 완강하던 자녀들에게도 조금씩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난 추석 명절에는 며느리와 두 손자들의 손을 잡고 교회로 오는데 그 발걸음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과 자녀들의 가정까지도 인도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늘 메마르지 않도록 인도해 주시는 우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남은 일생도 하나님께 늘 순종함으로 복받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