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최주연입니다.
아내의 전도로 우리제일교인이 되었던
저는, 신앙생활을 하고 처음으로 맞이한 전교인 체육대회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축구 선수였던 저에게 축구 종목이 포함되었
다는 구역장님의 권유의 말씀에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달 전부터 지인과 가족을 초대하여 집들이를 하기로 계획한 날짜와
겹쳐서 당일까지 고민을 했습니다. 오후에는 음식을 준비해야 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간 설레임으로 기다렸던 체육대회가 발걸음을 옮기게 만들었습니다.
체육대회가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 도착했을 때 많은 교인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으며,
잘 짜여진 프로그램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같이 땀을 흘리고, 소리 질러 응원하며, 달리는 시간들이 교인들과 더 가까워짐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에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 저희는 집들이도 잊은채,
모든 경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품으로 손까지 풍성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좋은 날씨에 다친 곳 없이 체육대회를 마치게 해주시고 돌아와서 온전히 저희의 상황을 붙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