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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채숙 권사입니다.
순교지순례는 저의 신앙을 다시 재점검하는 시간이 었습니다. 영광 염산교회 77인 순교현장에서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신앙을 지키면서 온가족이 순교한 간증을 들었습니다. 15살 언니가 어린 동생을 업고 울지마라 우리 천국가는 거라고 말했던 순수한 믿음의 간증을 들으며 나는 내 목에 창과 모진 고문 속에서 신앙을 지킬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었고 더욱 성령 충만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 자녀와 자손들에게도 이곳을 데리고 와서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신앙할 수 있는 것도 순교자들과 선교사님들의 밀알의 씨앗이 있었구나 생각하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함께 동행해주신 목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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