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정재호 장로입니다. 먼저는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지금껏 저와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교육자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IMF 라는 용어조차 모르던 시절 직장 퇴직과 집사람의 사업처가 갑자기 어려워지면서 살던 집과 사업장은 경매로 날아가고 오갈 곳이 없어 동네 아주머니가 안내해 주는 지하 단칸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곰팡이와 물기가 많아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임에도 불구 하고 우리 네 식구는 그곳에 기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집사람과 아들, 딸은 우리제일교회로 인도되어 힘을 얻으며 예배와 기도로 신앙생활에 매진하게 되었고 저는 돈을 벌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교회도 제대로 못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성탄절 이브에 교육자 두분께서 제 일터로 심방을 오셨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행복의 샘터에 제 인생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참석하였습 니다. 그곳에서 진정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하나님과 그때부터 동행의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0여년의 훈련과 기도를 통한 신앙 생활을 이어갔으며 교회가 건축되어 용인으로 옮겨지는 때 2012년 안수집사 임직을 받았습니다. 그후 안수집사로서 재정 위원의 일을 하나님께서 맡겨 주시매 모든 예배를 다 참석하다보니 더욱 은혜 충만, 성령 충만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는 감격스럽게도 장로 장립을 받았습니다. 제가 잘 될 때나 목에 힘을 줄 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잘 들리지 않으나 내가 스스로 풀 수 없는 막막한 어려움이 찾아올 때 세밀하신 주님의 음성이 들림을 깨달았습니다. 뒤돌아보니 어느 순간부터 물질과 건강 회복과 더불어 집사람과 아들, 딸에게 형통의 복이 이어졌습니다.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응답이 있기에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도 제가 낙심치 않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딸의 결혼 식에서도 풍성하게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 온 교회가 함께 축복해 주시고 참석해 주심에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교회와 목사님께 충성하고 주님이 오라 하시는 그날 기쁘고 행복하게 천국으로 갈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