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7월의 장맛 비 걷힌 화창한 푸른 하늘과 그 푸른 하늘 끝에 닿은 파란 수평선 그리고 저희가 내딛고 있는 물빠진 갯벌 땅의 끝이 만나 하나가 된 그 곳, 시원스레 불어오는 바닷 바람 가운데서 들리는 듯 하였습니다!
바로 할렐루야 성가대원 모두가 신을 벗고 첫발을 내딛은 거룩한 섬(?) 무의도!^^ 오랫만에 탁트인 자연 앞에 모두들 동심이 되어 주어진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무엇보다 센스쟁이 임원들의 탁월한 프로그램 운영의 묘미(?)는 넉넉한 자유시간이었습니다. 10대부터 70대까지의 성가대원 모두 물장난, 갯벌 살인 배구, 어르신(권사님)들의 유유자작 갯벌조개줍기, 모래위 맨발 족구,푸짐한 만찬등 뭐하나 빠질 것없이 즐겁고 아쉬울 것 없었던 알찬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돌아와 보니 사랑하는 할렐루야 성가대원들과 함께 웃고 떠들면서 나눈 시간동안 간만에 태운 피부가 따갑지만 행복한 흔적으로 그 시간을 추억해 봅니다.
무엇보다 항상 우리 교회 임마누엘 성가대와 할렐루야 성가대를 사랑으로 지도해 주시는 정철수 지휘자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런 귀한 기회를 허락해 주신 교회와 담임 목사님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