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최덕남 집사입니다.
워낙 교회를 다닌지는 오래 되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아닌 제 방식대로 신앙하면서
교회에 가고 싶으면 가고 개인적인 일이 있으면 안가는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2주 전에 손녀딸을 데리러 가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횡단보도에서 달려오던 차를 피하다가
옆으로 넘어졌는데 척추 2번 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지금 중앙대병원 입원실에 누워서 뼈가 붙을 때까지는 꼼짝 달싹할 수 없는 몸이 되고 보니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인의 권면으로 우리제일교회에 다닌지 1년이 넘어가는데
이번 사건을 통해 사람의 인생이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한 순간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멀쩡한 몸으로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한 번도 드리지 않았던 추계대심방을 병원에 누워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추계대심방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목숨이 붙어 있고
하나님을 누워서라도 예배 할 수 있도록 지켜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신앙생활을 제 방식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순종하며 할 것을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힘주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이후의 제 삶을 인도해 주실 하나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