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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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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철
  • 2011. 12. 25

저는 행복의 샘터 32기를 경험한 김용철입니다.

몇 달 전만해도 교회 나가는 것을 귀찮아 여겼는데 3개월 동안 항상 차로 태우러 집에 오시고,

또 평일 날에도 저희 가족을 위해 만나러 항상 오시는 전도사님을 보고,

도대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길래 저렇게 한결같이 일을 할 수 있을 까라는 생각이 들어

교회로 발걸음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행복의 샘터에 다녀오라고 했지만

학원강사가 3박 4일을 빠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고,

학원이 두 군데인지라 더더욱 샘터에 간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그동안 왜 이렇게 정신없이 일만 하면서 살아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것도 제 인생에서 하나의 도전이라면 해봐도 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박 4일간 8번의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동안 저의 편견과, 오만함과, 제 자신이 잘난 척 했던 모든 것들에 대한 부끄러움을 깨닫고

고개를 숙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존재이면서

왜 이렇게 큰소리치며 살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믿음이 있다면

어떤 것도 문제가 아니고 큰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반드시 주실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3박 4일이 처음엔 너무 큰 장벽이고, 제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다녀온 후 많이도 변한 제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잘 다녀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에 대한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들이 믿음으로 극복이 되고,

그 극복은 저에게 큰 비전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기에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직장을 그만 두고 신기하게도 생활고에 큰 문제없이 제가 목표했던 공부를 하면서도

그룹 과외를 통해 해결해 주시고,  십일조를 행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모습이지만 확실한 것은 예전에 저의 모습대로 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기한 것은 그렇게 가기 싫어했던 행복의 샘터를

이젠 제 입으로 친한 사람에게 권고하고 있는 것을 보며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33기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들이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33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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