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김보영 장로입니다.
부모님이 불교 신자이며 토속신앙을 믿고 살아가심에 저의 삶도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똑같은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성하면서부터는 불교 간판만 보여도 찾아가 공양하고 예를 표했던 저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기독교인을 보면 완악한 마음으로 대하게 되었고 부끄럽게도 교회를 배척하며 교인들을 증오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윤회 사상을 믿고 그저 동물로만 다시 태어나지 말자고 하면서 소망없이 살고 있을 때 우리제일교회를 뜨겁게 섬기시는 열정적인 권사님을 만났습니다. 권사님의 가족을 만나고 어느날 큰 딸 지혜가 초등학교 때부터 먼저 교회를 나가기 시작하더니 아내 안영희 권사가 교회를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아내가 둘째를 임신한 몸으로 먼 교회를 가는 것이 안쓰러워 제가 기사 역할을 해야겠다고 작정하고 실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권사님의 기도와 권유에 마침내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쓴 뿌리는 완전히 뽑히지 않은채 왔다갔다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교회에서 무엇을 하라고 하면‘그걸 내가 왜 해요~’하면서 몇 해를 보냈습니다. 말 그대로 불순종의 패륜아였습니다.
그러나 차츰 저에게 이상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저도 모르게 누구를 만나든지‘나 교회 다니는데... 혹시 하나님 믿으세요?’하면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교회와 하나님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의 샘터에 다녀온 후 담배를 끊지 못하던 제가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게 되면서 완전히 끊을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 주셨습니다. 모든 것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어느날 갑자기 자녀에게 건강의 문제가 생기면서 하나님 앞에 완전히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모든 교회 중직자분들의 중보기도로 회복되어지는 모든 과정을 보면서 완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었고 제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행복의 샘터, 화요사랑방 등 모든 교회 행사 때마다 제가 할 일을 찾아 참석하며 지금까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돌아보니 모든 것이 응답입니다. 큰 딸과 작은 딸, 사위, 아내도 교회 곳곳에서 봉사하고 있고 장로인 저는 주차위원, 성가대원으로 온 교회를 섬기는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을 붙들어 주셨고 필요에 따라 필요한 것을 채워주셨고 건강, 물질, 믿음 축복으로 형통케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35년간 쓰던 안경을 기도 응답으로 벗게 해 주셨고 좋아했던 세상, 친구 잡기등을 다 버리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제 안에 예수님 한 분이면 족하고 말씀이면 족합니다. 2막 인생을 살게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늘 말씀으로 바른길을 안내해 주시는 우리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