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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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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2020년 처음으로 집사 직분을 받은 김남수 집사입니다.
삶의 무게감에 통증을 느끼고 있을 때 가족과 구역장의 권유로 행복의 샘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쁜 일상에서 3박 4일이라는 시간을 빼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방해와 걱정들이 저를 가로막았습니다. ‘내가 없는 동안 혹시나 업무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크게 들었지만 여기서 흔들리면 안되겠다는 마음이 들어 순종하는 마음으로 결단하고 참석했습니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도우미들의 크나큰 환영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너무나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앞에 무릎꿇고 회개하면서 아내와 부모님, 가족 모두에게 했었던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이제부터는 새사람이 되겠다며 결단했습니다. 속박되어 있던 문제들 가운데 아무리 발버둥쳐도 빠져나갈 수 없었던 제가 오랜만에 자유로움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도우미들 의 얼굴에서 빛이 났고 마음 그대로의 섬김이 느껴지는 시간 이었기에 그 진심에 감동이 더 컸습니다. 3박 4일의 꿈같은 천국을 뒤로 하고 다시 세상에 내려왔습니다. 돌아와서 다시 세상으로 복귀했을 때 가기 전 저의 염려들이 무색할 정도로 업무쪽에 아무런 문제없이 지켜주셨음에 감사했습니다. 행복의 샘터는 그동안 못했었던 기도와 쉼 그리고 나를 돌아보고 내 신앙을 점검했던 귀한 시간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교회 가족이라면 반드시 화요사랑방과 행복의 샘터는 필수 순종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염려했던 많은 일들은 제 속에 주님을 전적 으로 신뢰하지 못한 것임을 알았고 반성했습니다. 믿음은 큰가? 작은가? 보다‘진짜냐!’‘가짜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습 니다. 주님은 내 속에 언제나 살아계십니다. 이번 행복의 샘터 49기에 저의 주변분들을 모시려고 만날 때마다 강력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중직자분들과  교우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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