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2018년도 부활주일부터 우리제일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한훈 집사입니다.
10여년간 교회를 나가면서 예배 안내 등 봉사활동도 많이 했었지만 확신없이 신앙생활을 했었고 그마저도 흐지부지 방황하며 10년이 넘게 교회에 발길을 끊고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2018년 3월경 폐암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폐암 3기는 평균적 잔여 생존기간이 약 18개월로 저의 경우는 발병 부위가 식도와 기도, 대동맥 등이 지나가는 부위라서 수술도 불가능한 상황이었 습니다. 그래서‘하던 사업도 정리해야 하나?’하면서 주변을 정리하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제일교회에 인도되어 모든 예배에 참석하면서 말씀을 집중적으로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구 목사님의 권면으로 행복의 샘터 47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항암 치료 중 근육이 다 소실되어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었고 부담되었지만 순종하기로 결심하고 참석했습니 다. 3박 4일간 많은 은혜를 받았고 그동안 불순종했던 신앙생활에 대해서 많은 회개를 하던 중 하나님이 제 손을 꽉 잡아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했다”라는 말씀이 계속 떠오르며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큰 은혜를 받고 난 후 건강 상태가 점점 좋아졌습니다. 지금은 저에게 주어졌던 18개월을 훌쩍 넘긴 22개월째 하나님의 지키심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암부위도 많이 축소가 되어 작아졌고 심지어는 병원에서 그 작아진 부분도 살아있는 세포인지 죽어있는 세포인지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3개월마다 모니터링만 하고 항암 치료를 멈춘 상태로 1년이 넘었습니다. 모든 영광 살아계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앞으로 제게 남은 시간 동안 더욱 순종과 헌신으로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신앙하며 복음 전하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