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0살 이창현입니다.
재작년 말 갑작스런 엄마의 제주도 회사 발령으로 인해 엄마없는 고3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끝나고 학원생활로 정신없는 생활을 하였지만 엄마의 부재로 외롭고 힘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주어진 공부를 열심히 하였고, 그 과정에서 좋은 대학과 좋은 학과로 인도받게 되었습니다. 을지대 중독 재활 치료학과를 발견하며 저의 비전을 찾게 되었고 수시 교과 적성 검사로 시험을 보는 인도를 받았습니다. 이번 한해동안 고3 생활과 대학합격을 하는 과정에서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었고 엄마의 기도 힘을 체험하였습니다. 저의 생각과 방법과는 다른 하나님의 방법으로 평탄하게 인도되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엄마의 기도 뿌리가 저를 통해서 나타나게 되었고 저의 비전과 삶이 새롭게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엄미는 지금 비록 회사로 인해 먼 곳에 계시지만 늘 교회 중심으로 살려고 최선을 다하십니다. 비행기 시간을 늦추면서까지 꼭 예배를 드리고 가시는 모습이 늘 존경스럽습니다. 힘겨웠던 저의 고3 수험생 시간동안 함께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교우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