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Testimony
저는 오연실 집사입니다.
30세에 감기 몸살과 미열이 3개월간 지속되니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큰 병원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셨습니다. 너무나 겁이 났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병이길래 하는 마음으로 바로 갔더니 입원하고 여러가지 검사끝에 병명은 루프스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병명이었기에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죽을 때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면서 아직까지 완치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치료가 시작되었고 한 달에 한 번씩 3일간 입원하면서 항암 치료받았고 스트로이제를 하루에 8알씩 먹었습니다. 부작용으로 온 몸과 얼굴이 부었고 그 많던 머리숱도 다 빠지니 그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좌절감에 빠져있었을 때 2015년 지인을 통해 우리제일교회 화요사랑방과 행복의 샘터에 초대되어 참석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하나님으로 인해 정말 저의 모든 삶과 가치관이 변했고 뜨거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면서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저의 병을 치료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4년 전 어느날 문득 말씀을 듣는 중‘내가 이젠 약을 안 먹으면 어떨까? 믿음으로 기도했으니 하나님께서 내 병을 치료해 주실꺼야!’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날부터 약을 끊고 기도하면서 몇 개월이 지났는데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예전에 주치의 선생님께서 약을 조금만 줄여 보자고 해서 시도를 했었을 때 너무나 아프고 고통스러워 다시 약을 먹었었던 일도 있었기에 살짝 조심스러웠지만 믿음을 가지고 약을 끊었더니 몸에 전혀 이상이 없었기에 너무나 기뻤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정기진료를 받으면서 약을 끊은지 3개월이 지났다고 하니 다시 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완치에 가까우나 정확히는 5년을 더 봐야 한가면서 1년에 한 번씩 와서 검사해 보자고 했습니다. 매년 정기 검사 받을 때마다 언제 5년이 되는지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올해 검사받을 때도‘이번만 받으면 내년에는 5년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으로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가는내내 설레이고 좋았습니다. 몇일 전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갔더니 주치의 선생님께서“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젠 병원 졸업합시다!”라고 하시는데 이 말이 어찌나 기쁘던지 이 감격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말씀을 집중해서 들었을 뿐이고 하라는 대로 순종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에 너무나 많은 응답과 선물을 주셨습니다. 제 병의 회복 뿐만 아니라 가정이 회복되고 호주에 이민간 동생 내외를 두고 기도했을 뿐인데 그곳에서 교회를 다니는 인도를 받았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 연약하고 부족한 자에게 증인되라고 주시는 선물이라 믿고 늘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전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늘 함께 기도해 주신 직분자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