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Testimony
저는 강호근 집사입니다.
늘 우울증과 불안 증상, 만성피로, 틱 증상 등, 정신적 및 육체적인 질병으로 오랜 기간 동안 고통을 받아 왔습니다. 이혼의 아픔을 겪으면서 참아왔던 모든 것들이 터져 나오게 되면서 9년 동안 제대로 된 일도 못하고 집에만 틀어 박혀 있을 정도로 매일 매일의 삶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아픔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기막힌 필연적인 우연으로 우리제일교회 교육자님들을 만나게 되었고, 교회를 출석하게 되면서부터 제 인생의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주일에 성전에 나왔을 때에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는 우리제일교회 성도님들의 모습 가운데 신선한 충격이 되었고 이후 매주 놀라움과 감격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2년간 함께 동거동락하며 자식처럼 소중히 키웠던 반려견이 없어지고 난 후 혹시나 또한 제가 견뎌야 하는 상실감과 허탈감을 걱정하면서 혹시나 또 다시 우울증과 불안감이 올까봐 금요철야 예배 기도시간에 저의 목청이 터져라 하나님 앞에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지금 이 순간에도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도 신기한 일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평안과 감사가 제 마음에 가득한 것이었습니다.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결단하고 지난 2022 부활절 감사 예배를 믿음으로 드리고 난 후부터 저의 기도응답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용인시 재활센터에서 진행하는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고, 생전 처음으로 육체노동이 수반되는 양곡배송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외출 시간이 1시간만 넘겨도 기력이 없고 지쳐서, 다음날까지 앓아누워 있어야 했던 저의 저질 체력이 이제는 제가 생각해도 기적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을 만큼 지금까지 열심히 쌀 배송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일을 마치면, 몸이 피곤하고 힘겨울 때도 있지만, 이것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훈련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반드시 주님을 알아가는 예배를 저의 삶의 최우선으로 지킬 것을 믿음으로 다짐해봅니다.
언제나 미련하고 나약한 저를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놀라운 기적의 손으로 일으켜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살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