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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월 9일 목요일 장로고시를 치룬 피택 장로 박운수입니다.
장로고시 일정 통보를 받고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하며 준비에 임했는데
이번 고시를 준비하며 공부하는 내용을 깊이 묵상하는 가운데 귀중한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성경 말씀은 예나 지금이나 미래까지도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었지만
이번엔 우리 모두가 아닌 바로 저에게 주신 말씀으로 제 마음속 불꽃을 튕기며
감동의 말씀으로 깨달아 지는 은혜를 새롭게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이 평소 보다 크게 다가왔던 이유가 장로에게 주어지는 소명 의식을 생각하며
그 소명 의식을 강하게 붙들고 고시 공부를 준비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에게는 영적 믿음이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당일에 시험 문제를 받고 보니 성경, 교회 신조 소요리문답, 장로 정치, 예배 모임, 일반 상식등 다양하였고
문항 수도 많고 어려웠는데 특히 서술형 문제가 많아서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문제를 풀며 시간에 쫓기면서 몇번이나 하나님을 찾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교단의 귀한 어르신인 여러 목사님들과 면접을 치루면서 땀을 얼마나 흘리고
그 한 말씀 한 말씀을 귀담아 들으려고 애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장로라는 자리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서 얼마나 소중한 직분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뿌린대로 거두리라 말씀하셨으니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이 부족한 자가 장로 고시를 볼 수 있기까지 저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과
담임목사님의 사랑과 축복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