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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가, 살았노라” 살면서 이 말이 그토록 크게 들렸던 적은 없었습니다.
침례를 받으려고 온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것을 보면서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목사님의 안수기도를 받고, “죽었다가” 소리와 함께 물 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동안
저는 정말로 죽는다는 심정으로 모든 것을 내려 놓았습니다.
“살았노라” 소리와 함께 물 속에서 나와 첫 숨을 쉬는 순간, 제가 예수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침례를 받고 난 후,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얼떨떨한 마음에 눈시울도 붉어지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침례식이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저의 신앙고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 평생에 잊을 수 없는 하나님과의 연합된 약속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으로 다시 살게 되었으니 믿음 또한 새로움을 덧입고 장성한 분량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침례식 전후로 예배 인도해주신 담당 교구 목사님과 교구장님, 그리고 교회와 여러 교역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신앙의 걸음걸음을 친히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