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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제일교회로 온지 3개월 된 송민희입니다.
6개월 전 이유 없는 다리 통증에 어머니가 힘들어 하셨는데, 그것이 암 재발로 밝혀져서 모든 가족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결혼을 앞두고 생긴 일이라 마음이 많이 힘들었고, 직장 근처 집을 처분하고 급하게 본가로 들어왔습니다. 결혼 전 기독교인 신랑을 따라 서울에 있는 교회를 다녔었지만, 믿음이 없어 단순히 오고 가기만 하는 생활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 분이 우리제일교회를 소개 해주셨고, 몸이 불편한 어머니 대신 제가 먼저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첫날 목사님의 설교를 듣자마자 가슴이 뜨거워지며 한참을 울었습니다. 이유 없는 고통은 없고, 반드시 이겨내라고 주께서 주시는 것이라는 말씀이 마치 제 얘기 같아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날 어머니께 잘못했던 제 행동이 생각나, 이제부터라도 잘 하라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복될 수 있다는 강한 믿음 아래, 함께 간호할 가족과 든든한 신랑이 있는 제 상황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힘들어 하실 때마다 전도사님께서 말씀해주신 마가복음 16장 17절, 18절을 떠올리며 믿음의 기도를 하면 신기하게도 통증이 가라앉는 것을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항암 치료 때문에 결혼식 전날까지도 아무 것도 드시지 못하고 기력이 없으셨던 어머니가 결혼식 당일 내내 손님을 직접 맞이하시고, 식사도 잘 하시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믿음으로 매일 밤 기도를 드렸기에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줄 믿습니다. 모든 것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함께 기도해 주신 우리제일교회 많은 직분자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결혼 후 새집에서 교구 목사님을 모시고 감사예배를 드렸는데, 부모님까지 함께 오셔서 저희 가정에 축복을 더해 주셨기에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 니다. 믿음이 없었던 부모님께서 차차 마음을 열어주시는 모습에, 온 가족이 함께 우리제일교회에서 찬양하고 예배를 드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직 교회를 다닌 지 3개월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믿음 충만한 시댁을 만나 좋은 남편과 결혼하고, 어머니의 항암도 무사히 끝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저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머니 항암 결과도 긍정적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며, 주의 자녀로 평생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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