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장숙자 권사입니다.
천국소망 순교신앙 염산교회 순교자들을 만나는 순간, 버스에서 내리기전 차창으로 돌비에 새겨진 글귀 '우리는 천국간다' 가 먼저 보였습니다.
가슴이 먼저 울먹이며 눈물이 났습니다.
'나는 예수믿기 때문에 죽으면 천국가요' 라고 말한 11살 소년이 무참하게 죽임을 당했고
어린 동생을 업은 15살 큰 언니는 두 동생들과 수문으로 끌려가며 무서워하는 동생들에게 '겁내지 마라 우리 천국간다' 라고 말하며
기도하다 인민군의 칼에 목베임을 당하고 바다에 던져 졌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영상을 보고 염산교회 임준석 목사님의 설명을 듣는 동안 우리 모두는 그들의 거룩한 신앙앞에 한없는 초라함과 부끄러움으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이라도 부르시면 가야할 천국인데 너무도 머나먼 천국으로 살아가는 오늘날 성도들의 모습을 안타까워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에 눈물 밖에 나지 않았습 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만 생각하며 살아가는 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 초라한 모습을 하고 '주님 언젠가 순교의 때가 저에게도 예비된다면 꼭 저들처럼 이 한 생명 주께 드릴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고 고백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염산교회에 순교가 일어나기 전 손양원 목사님의 부흥집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천국 소망과 순교 신앙을 준비시키신 우리 주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오늘 이렇게 이 현장을 밟게 하시고 생생한 증언을 듣게 하심은 제가 아직 천국이 준비되어 있지 않음을 깨달아 알게 하셨습니다.
귀한 만남과 귀한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