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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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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정희
  • 2013. 10. 27

저는 채정희 입니다.

2개월 전 죽전역 도로변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며 전도하는 아주머니 무리들을 보았습니다.

순간, 어깨에 두른 노란 띠에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한다는 글이 제 눈에 확 들어 왔습니다.

예수 안에 건강이 있고 행복도 있다는 소리가 집에 와서도 귓전에 맴맴 거렸습니다.

수차례 전단지를 받았었지만 이렇게 저의 가슴이 뛴 것은 처음 이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밤 11시가 다 되어서 전단지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을 했습니다.

제가 장애자라서 교회에 혼자 찾아갈 수 없으니 저를 교회 데리고 가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주일 아침, 네비게이션에도 안 나오는 산꼭대기 저희 집을 찾아 저를 데리러 오셨습니다.

“저는 천하보다 귀한 자녀이신 성도님을 모시러 온 심부름꾼입니다”라고 하시며 활짝 웃는 권사님의 모습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우리제일교회에 도착하여 성전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나왔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 하실 때마다 제게 꼭 필요한 말씀으로 응답을 주셔서 예배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4년전 뒤로 넘어져 몸 한 쪽이 마비가 되어 병원 생활하다 1년 전, 퇴원해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요즘 매주 달라지는 저의 모습에 저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의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해 지니까 차를 올라 타려면 한참을 애써야 겨우 탑승을 하는데

이제 혼자서도 봉고차를 탈 수 있도록 다리에 힘이 생겼고 얼굴도 조금씩 정상처럼 돌아와 예뻐졌다는 소리를 듣고 있답니다.

병을 통해서 하나님 앞으로 나오게 됨을 감사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남은 평생 이런 모습으로 살아야 되는 줄 알았는데

얼마전 병원에서 담당 의사가 저의 뇌기능이 90% 회복 되었다는 말을 했습니다.

특별 안수기도를 받은 것도 아닌데 예배 때 은혜받은 말씀이 제 안에서 역사를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우리제일교회 가보라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구원하는 것이 저의 기도 제목이 되었습니다.

요즘 제 입술은 제일 좋아하는 추수 감사 축제 교구 찬양인 [예수사랑]을 날마다 고백하며 살고 있습니다.

내년 이맘 때 쯤엔 제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기대가 됩니다. 

먼저는 늘 저의 영혼을 사랑해 주시는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담임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신앙하는 우리 교우들과 교육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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