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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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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영희 집사입니다.
먼저는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지난 8월 6일 늦은 저녁 TV를 보며  저희 가정에 참으로 감사하고 기쁜 시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아들 재민이가 <<소년 24>>라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MVP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 같이 지나가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계획이셨구나 하는 생각으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가문은 대대로 무당 세습되는 가정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유치원 다니던 재민이가 처음 친구의 전도가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온 가족이 하나님의 품에서 지금까지 우리제일교회를 섬기며 은혜로 인도하셨고,

지금은 온 가족이 성가대 대원으로 하나님께 찬양하는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물질이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감사하게도 두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신앙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던중 재민이가 진로를 정하고는 밤낮으로 친구들과 어울려 댄스 연습만 하는 것을 보면서 공부하지 않는다고,

타박도 많이 했습니다.

재민이는 행복의 샘터를 경험하고 나서부터는 주일마다 밤새도록 연습하고도

새벽 5시쯤 집에와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교회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레슨이나, 보컬 트레이닝은 엄두도 못내고 여기저기 선배나 친구를 찾아다니며

어깨 너머로 배우고 늦은 시간까지 연습하는 모습이 부모로서 미안했고 애처로웠습니다.

오디션이 임박 하였을 당시, 새벽에 들어온 애가 너무 곤히 잠이 들어있기에

가족들만 조용히 교회로 왔더니 일주일치 용돈을 다 털어 서울 화곡동 집에서부터 용인 교회까지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주일 하루밖에 교회에 못가는데 왜 깨우지 않았냐고 하면서 비록 졸면서

예배를 드리더라도 하나님께 얼굴은 보여 드리고 싶다는 아들의 말에 마음이 짠했었습니다.

지난 겨울엔 연습중 발바닥이 세번이나 까져 고생스러워 하면서도

연습을 쉬지 않던 그 열정과 자기 몸도 피곤한데 틈틈이 아빠의 일을 돕던 일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어느날 남편은 금요철야 예배 후에 저에게 재민이 하는 일을 더이상 반대하지 말아야겠다고 하는것이었습니다.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내가 재민이를 많이 사랑한단다. 네가 나보다 재민이를 너무나 모르는 구나!’하시며,

세상을 즐겁게 해줄 아이야! 라는 감동을 주셨다고 하며 그후론 재민이 일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녀들을 양육하니 모든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교회에서 많은 사랑을 받기만 한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그동안 재민이를 위하여 기도로 중보해 주신 담임 목사님과 권사님들의 산기도의 응답과 증거라고 믿습니다.

인기투표에 동참해 주신 많은 성도님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저희들이 하는 기도보다 더 멋지고, 큰 것으로 채워 주심을 고백하며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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