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김백희 집사입니다.
작년 3월 조카가 재수를 하겠다고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트롬본을 전공하는데 형편이 안되어 중고 악기조차 구할 수 없는 실정이었고
교회를 한번도 다녀보지 않는 조카를 데리고 먼저는 복음을 심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필요하다고 권면하여 매주 주일예배를 데리고 나오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조카를 잠깐 가르치셨던 레슨 선생님께서 천만원도 넘는 자신의 악기를 빌려줄 테니
연습하라는 연락이 왔을 때 저희 가족 모두가 너무 놀라웠고 기뻤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시작되었음을 믿었기에 그때부터 저는 더 주님께 매달리며
철야, 수요어머니 기도회까지 빠지지 않으며 조카를 위해 기도하였으며
새벽잠이 많은 제가 40분 이상씩 버스를 타고 다니며 새벽기도도 드리면서
그 아이의 미래를 위해 인도해 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었습니다.
1년동안 매주 예배를 성공하면서 전도사님을 비롯해 부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실기 시험을 보러 갔었는데 그동안 저희 식구들도 감히 상상도 못하던
이화 여대 합격의 영광을 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정말 능치 못함 없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그동안 부족한 저희 식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신 교회 모든 직분자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받은 사랑과 축복을 이제는 나누는 자로서 다른 많은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