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y to God
저는 1대 교구 방금자 성도입니다.
중국에서 막내로 태어나 살면서 정신장애인 오빠와 부모님을 모시고 어렵게 살다가 돈을 벌기 위해 북한으로 러시아로 다니며 장사도 하고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다 하며 살았습니다.
결혼을 하고 슬하에 아들 하나를 낳아 길렀지만 결국, 아들이 6살 되던 해에 이혼하고 아들과 함께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어 언어 소통이 가능한 한국으로 왔습니다.
식당 일을 하며 살다가 한 남자를 만나 재혼을 하게 되었고 일을 하면서도 재미있게 살던 중 일 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혈혈단신 외로운 광야의 삶을 살던 중 이웃에 이혜영 언니를 만나게 되어 우리제일교회로 전도가 되었습니다. 의지할 곳 없이 외로워서 힘들고 지쳐있는 저에게 혜영이 언니를 통해서 하나님이 만나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처음 교회를 갔는데 어찌나 눈물이 많이 나오던지요. 모르는 찬양도 같이 부르면서 눈물은 자꾸 나오고 목사님이 말씀하실 때는 가슴이 콩닥콩닥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그러던 중 항문암 말기로 수술을 받아야 했고 마음이 안정되지 않고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구역 식구들과 교구 목사님, 전 교인의 중보기도와 도고기도를 받고 수술이 잘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하심으로 늘 감사 기도하던 중 이번에는 폐암이 발견되어 또 한 번의 시련과 고통이 찾아왔는데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마음에 평안함을 주셨고 수술이 완벽하게 잘되어 방사선과 항암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정을 받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또 한 번 체험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어디서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자신 있게 전할 것입니다.
이번에 화요사랑방을 졸업하며 언제나 믿음으로 본이 되는 영적인 신앙으로 성장하고 기도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로 결심하고 앞으로 8월에 있을 행복의 샘터도 기대하며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