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유윤옥 집사입니다. 먼저는 하나님과 교우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부친상을 당하여 먼길임에도 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위로해 주셨습니다. 교회의 울타리가 이렇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몸소 절감하며 크게 느꼈습니다. 아내와 자녀들이 오래전부터 교회에 나가자고 설득하여 가끔 교회를 가긴 했었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 참석했었습니다. 서양학을 전공하였던 터라 교회사와 중세 철학의 흐름을 알고 있지만 부활이 믿어지지 않았기에 항상 큰 벽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행복의 샘터에서 하나님을 만나면서 자연스레 해결되었고 예배를 통해 믿음이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는 주일이면 목사님 말씀을 사모하여 앞자리에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장례식을 통해서 드린 세번의 예배가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시는 음성으로 들렸고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심방 예배를 드리면서 그동안 아무것도 아닌 자아의 생각의 차이로 이렇게 먼길을 돌아오지 않았나 생각 되었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영적인 세계를 밝히 알려주는 교회안에서 함께 신앙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는 남은 삶동안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 것을 결단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