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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혜자 권사입니다. 무더웠던 지난 여름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현장 작업 중 실수로 머리를 크게 다쳤고 생각보다 상태가 많이 심각했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하고 전교인이 철야 예배때 남편을 위해 간절히 중보기도 해주셨다는 얘기를 듣고 분명 하나님이 살려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병원측에서 기적이라고 할 만큼 남편은 빠른 회복을 보였습니다. 담임목사님과 교육자분들이 직접 오셔서 믿음이 없는 남편에게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뜻임을 전하며 간절한 기도와 더불어 교회에 나올 것을 권면해 주셨습니다. 입원해 있는 내내 교인들의 많은 기도와 사랑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지난주에는 '아버지 집으로'라는 교회에 선포된 타이틀에 맞게 병원의 특별 허락을 받고 남편이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전교인 앞에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데 울컥하며 눈물을 흘리는 남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교회라는 곳에 와 말씀을 듣고 교인들과 식사를 하며 전교인이 가족처럼 따뜻하고 진심어린 사랑으로 섬겨주심에 저희 가족은 그저 감사의 고백이 나왔습니다. 지금은 병실에서 큰소리로 웃으며 주변 환자들에게 하나님을 자랑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시는구나!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더욱 들었습니다. 우리 가정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남편을 위해 기도해 주신 담임목사님과 교육자분들과 특별히 전교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