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최철호 장로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마지막 남은 자유인이라고 생각하면서 낚시며 온갖 잡기로 유유자적하던 사람이 저였습니다. 아들이 저를 놓고 울며 기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교회에 처음 나왔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교회생활이 행복의 샘터 8기를 거치며 여기까지 19년째! 참으로 많은 기사와 기적과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제 70평생에 제일 좋은 20년을 보냈습니다.
야곱이 바로 앞에서“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라고 자기의 인생을 술회한 것처럼 20년의 세월이 평탄한 세월은 아니었지만, 믿음없는 저를 위해 하나님은 다 아시고 빼도박도 못하는 부인못할 증거까지 준비하시고 제가 온전히 항복할 때까지 기사와 이적으로 축복하셨습니다.
2000년 겨울 행복의샘터 8기에서 은혜받고 돋보기를 쓰지 않으면 신문도 못읽던 제가 하나님의 치료 덕분에 제 나이 70인데 지금까지도 성경 제일 작은 글씨까지 돋보기 없이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빨간 말보로 두갑씩을 종일 물고 다녔던 제가 은혜받고, 제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 하신 말씀을 듣고 담배로 하나님을 욕보이면 안되겠다 생각만 했는데 금단현상이나 후유증 없이 2000년 12월 27일 그날 이후 단 한 개피의 담배를 물어 본 적도 없고 생각도 없이 깨끗하게 끊어졌습니다.
그밖에도 저를 구원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주께서 베푸신 크신 은혜들을 다 열거할 수 없습니다.
아침이슬같은 제 인생을 구원하시고 복주셔서 이제 이전 것은 다 지나갔고 새 것이 되었다 하신 고린도후서 5장 17절의 말씀으로, 주께서 허락하신 날까지 하나님과 교회와 담임목사님께 충성하고, 맡기신 직분에 충성하며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장로로 살겠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하나님이 준비하신 의의 면류관을 주실 것이라 하신 말씀이 저의 얼마남지 않은 삶의 나머지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저와 제 집을 구원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새해 손대시는 모든 범사에 형통의 복으로 충만하시기를 기도하며 새해 인사를 대신합니다. 하나님과 교회앞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