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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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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교구 함주은자매입니다.

예전의 저는 내게 주어진 행복들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고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에만 시선이 맞추어져 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쉽게 우울해지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잊고 지냈습니다.

 

지난 49기 행복의 샘터에 참석했는데 도우미들이 안아 주며 간절하게 기도해 주시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서 저는 제가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뜨겁게 그리고 간절하게 기도해 준 적이 없었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많이 후회하고 눈물을 흘렸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나를 위해서 보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그리고 소중한 지인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고, 나에게 일어나는 어렵고 힘든 일 조차도 모두 하나님의 계획이고 가장 좋은 길로 가장 완전한 길로 인도하시기 위한 과정임을 깨닫고 자책에서 벗어나 나에게 주어진 행복들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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