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행복의 샘터 35기를 경험한 황지현입니다.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22살 이전까지 교회 문턱이라곤
한번도 밟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주위에서 다녀야 한다는 말에는 민망한 웃음으로 넘기며
죽을 때까지 교회갈 일은 없을 것이고
더더욱 교회에서 말하는 하나님을 만나고 알기위해 노력하는 일은 절대 없을거라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대학 동기의 전도로 처음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저 마음이 편해졌고 의지할 대상이 생겼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내려놓으면서까지 사랑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때에 아시는 분이 행복의 샘터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가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습니다.
다녀오면 정말 좋을거라고 계속 설득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래 용기한번 내자, 가서 사람들이 말하는 은혜 나도 한번 받아보고 변화되어 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3박 4일간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몰랐던 하나님에 대해 알게 되면서 더욱더 많이 알고 싶어졌고
행복의 샘터 작은 구석 곳곳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봉사하시는 분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목이 쉴 만큼 기도해주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저렇게 할 수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잠깐의 민망함과 쑥스러움 때문에 오지 않았더라면 후회 했겠다라는 걸 느끼고
남은 기간 주님만 바라보자라는 마음을 먹고 생활했습니다.
예배시간에 맨날 졸아서 말씀을 못 듣던 제가 행복의 샘터에서는 웬일인지 일분도 졸지 않고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행복의 샘터에서 내려온 뒤 본교회를 섬기면서 졸지 않고 예배를 드리게 하시고 말씀도 잘 들리게 하셨습니다.
또한 노래가 아닌 찬양을 하는 사람으로 바꿔주셨고
'노래잘한다' 라는 말보다 '은혜 받았습니다.' 라는 말에 행복을 느끼고 있는 저를 보며 감사했습니다.
삼수 한 것 치고는 제 욕심에 못 미치는 대학이라 그냥 그렇게 다녔지만
제가 이 대학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었을 것이고
하나님은 커녕 허구한 날 밤 문화를 즐기고 놀러 다니고 있을 제 모습을 생각해보니
이것도 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틀림없었습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함을 느끼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주셨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행복의 샘터에서 받은 은혜를 통해 믿지 않는 가족에게 당당히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심에 감사드리고,
저를 통해 가정을 변화 할 수 있게 해주신 주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행복의 샘터를 통해 변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우리제일교회와 목사님께 감사함으로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