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해마다 이 때가 되면 살속에 파고드는 것같은 표현 못할 감회가 있다.
나는 1991년 1월 6일에 우리제일교회를 개척하였다.
누구의 도움없이 오직 믿음과 용기만을 가지고 시작한 일이기에
마치 물 위를 걷는 자처럼 날마다 주님만 바라보고 갈 뿐이었다.
하루에 6시간 이상씩 기도에 매달리면서
내게는 오직 기도와 전도로 교회를 부흥시키는 것만이 자원이라고 생각했었다.
5년 전 1986년 몹시도 추웠던 겨울.
교인들과 산기도를 하던 중
비몽사몽 중에 성경책이 펼쳐지고 그 책이 내 손에 들려지는 것을 보았다.
그 후 5년 뒤 나는 주님의 부름을 받았고 사역을 하게 되었다.
창립 25주년. 그리고 쉼없이 달려온 30년,
확신과 믿음으로 모든 걸 예수께 맡기고 매달렸던 시간들이었다.
25년동안 예수는 단 한번도 약속을 저버리지 않으셨고
기사와 이적과 능력으로 함께 하셨다.
이제 내 나이 60이 훌쩍 넘었으니 내 길이 많이 남아 있지 않고
오직 주님 주신 길만이 금(金)길처럼 남아있다.
내가 주와 동행하니 이보다 더 귀한 금(金)길이 또 어디있을까?
나는 오늘도 이 금(金)길을 걷는 소중한 삶에 영광을 누린다.
그리고 내 인생의 마지막 환상을 다시한번 청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