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장애인 시설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승란입니다.
작년 추수감사주일에 우리제일교회로 인도되어 첫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던 중 찬양을 하면서 뜨거운 은혜와 함께“왜 이제 왔느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응답이라는 것이 저에게는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어느날 장애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과 질병으로 저에게 의지하며 호소하는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그들에게 간호처치를 하고, 복용약을 건네주는 것만으로도 힘들어하던 제 자신이 떠올랐고,
그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을 수 있는 예수님의 마음과 기도가 나에게는 없었구나하며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이곳 장애인들에게 예수님을 영접하라고 말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있고,
자폐나 행동장애로 조절이 되지 않을 때에는 예수그리스도를 부르면서 영적인 힘을 내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말도 듣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했던 분들이 예전과 달리 잠잠해 지고 관리가 수월해졌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제가 몸담고 있는 이 곳 장애인 시설로 인도하신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작은 예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작년에는 추수감사찬양축제를 보는 자였는데 이제 곡조달린 기도 [승천]을 주님께 고백할 때마다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주신 것과 주실 것을 기대하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절기를 준비하여서 축복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를 말씀으로 기도로 양육해 주시는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직분자분들과 우리 구역 식구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