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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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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오직 감사로 살고 있는 김미경 권사입니다.  

지난 수요일 7월  월삭 새벽 기도회를 통해 주신 말씀은 주어진 삶속에서 많이 감사하며 살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지난 날에 지켜주신 모든 것들을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23년전 서울 강동구 한쪽 구석에 살고 있었던 제가 서초동에 있는 우리제일교회까지 어떻게 찾아 갈 수 있었는지...  이렇게 부족한 제가 우리 영적인 목사님을 어떻게 만나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잘 붙들 수 있었을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벅차 눈물이 납니다. 저희 사업장에 처음 찾아 오셔서 선포해 주신 말씀이 “임마누엘 하나님” 이었습니다. 그 말씀을 부여잡고 그 후 사업장이 어려워 문을 닫을 때에도, 남편이 한번도 들어 보지도 못했던 비인두암에 걸려서 투병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도, 차비가 없어 발을 동동거릴 때 교구 집사님께서 교통카드 한장을 제 손에 조용히 쥐어 줄 때에도, 어린 세 자녀들을 데리고 그 누구보다도 뜨겁게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젠 남편을 안수집사로 딸을 교회 반주자로, 두 아들도 주님을 섬기는 축복의 가정으로 세워 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년도 표어처럼 저의 영혼도 살아나고 많은 영혼들을 살려보리라는 비젼을 품고 전도를 시작했던 첫날 죽전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제가 타고 있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1.5배 속도로 빨라 지기에 너무 무서워 순간 “예수여! 예수여!”라고 부르짖었는데 천사가 저를 붙들어 주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경찰과 구급차가 오는데 그 가운데 지켜지는 인도를 받으며 조용히 감사를 되뇌었습니다. 권사로써 매주 식당봉사로 성도님들을 섬겼는데 지금은 갈 수 없는 3층 식당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많이 기도해야 될 때인 것 같습니다. 이번 춘계대심방을 통하여 천배의 축복을 받은 자입니다. 복이 당장 눈 앞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요동치 않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이 발걸음이 축복의 통로인 줄 믿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주님께 감사드리며 늘 기도와 눈물로 양육해 주시는 우리 목사님과 부교육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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