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12교구 박화옥입니다.
2012년도엔 순종하는 마음으로 첫 직분을 받고 이번 신년축복 대심방을 맞이했습니다.
전에는 대심방을 드린다고 하면 그냥 짜여진 일정대로 따랐으나
이번엔 구역원이 쉬는 날짜로 변경해 준비하는데 더욱 마음이 설레고
신경도 더 쓰였기에 기도하면서 마음을 실어 준비하는 변화된 저의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가정과 자녀를 돌보느라 제 문제만으로도 늘 분주했던 저였지만
이제는 구역식구를 돌봐야한다는 책임감에 더욱 기쁨과 소망이 샘솟음을 보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구역장이라는 직분을 통해 저만의 신앙이 아니라 더불어 신앙한다는 소속감이 생겼고 부족하지만
철야와 식당봉사 등 할 수 있도록 힘주시고 이끌어 주심으로
그리스도 나라에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시켜 주심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춘계 대심방으로 시작하는 한 해가 주와 동행하는 삶의 열매가 있기를 기도하며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해 주신 우리제일교회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