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한정숙 권사입니다.
7월 직장에서 승진할 수 있는 관리자 자격시험이 있었습니다.
공부를 접은지 20년이 넘다보니 새삼 어려운 법을 공부한다는 것이 제겐 너무 막막하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시험준비를 하는 동안 잠시도 책을 놓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제 자신이 신기할 정도로 공부하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아! 이건 내가 하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점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 더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저를 더 잘 아시고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믿기 때문이었습니다.
철야예배와 주일예배를 통해 주시는 말씀에 은혜를 받고 힘을 얻어 이겨나갈 수 있었습니다.
시험 당일, 떨리긴 했지만 담대함으로 시험을 치룬 결과, 젊은 친구들도 어렵다는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잘했다고 칭찬해주시고 기뻐해 주시는 가운데서도
저는 하나님이 함께 해 주셨기에... 라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나온 시간을 뒤돌아보면 매번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매 순간 순간 인도해 주신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서 고3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년이면 고3이 되는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엄마로서 저에게 주신 이 은혜가
입시를 준비중인 모든 자녀들에게 동일한 축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