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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배근입니다.
먼저는 인도해 주시는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독창회를 한 달 정도 앞두고 있을 때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고 쉬어도 목소리가 회복이 되지 않았습니다.
과한 성대사용으로 인해 출혈이 있었고 성대에 물혹이 생겨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큰 대학병원으로 가라는 의사의 소견을 듣게 되었습니다.
폴립의 크기가 커서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엔 당분간 목소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는 의사의 진단결과와
수술은 최후의 방법이라고 하시는 여러 교수님들의 조언들로 저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청년부와 권사님들께 중보기도를 요청하면서 저 역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후 수술은 하지 않고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를 병행하면서 과하게 성대를 쓰지 않는 방법으로
레슨을 받고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폴립의 크기가 많이 작아지고
목소리도 점점 회복되어 이번 독창회를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독창회의 마지막 앵콜 곡으로 [나의 찬미]를 부르는 중
‘나 이제 새 소망이 있음은 주님의 은혜라’는 가사가 저의 고백이 되었습니다.
무대 위에 서 있는 저도, 저를 위해 늘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해 주는 가족들도,
기도와 응원으로 참석해 주신 교우들의 눈시울이 붉어졌고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저보다 저를 더 잘 아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미래와 비젼을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두려움이 아닌 담대함으로 찬양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힘 있는 말씀과 기도로 힘주시는 담임목사님과 저를 위해 많은 기도해 주시는 교역자분들과
늘 응원해 주시는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